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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스타 김주원 씨, 데뷔 10년 "이제 시작"

<8뉴스>

<앵커>

나이를 먹는 것이, 발레리나에게는 특히 반갑지 않은 일일텐데요.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이자 한국 발레의 대표 스타 김주원 씨가 데뷔 10년째를 맞아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름다운 상체와 서정적이고 호소력있는 연기.

김주원 씨를 표현할 때 빠지지 않는 말입니다.

김 씨는 지난 해 무용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 무용가상을 받으며,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올해로 데뷔 10년째, 모스크바 유학을 끝내고 지난 1998년 국립 발레단 입단 이후 줄곧 대형 무대에 올랐던 김 씨가 이번엔 3백석 작은 극장에 섰습니다.

[김주원/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 이 시기의 제가 보여줄 수 잇는 지금까지 제가 춤춰오면서 갖고 있던 느낌들로, 관객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어서 조촐하게 마련한 무대예요.]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파트너들은 '꼼꼼함과 노력'을 김주원 씨 춤의 원동력으로 꼽습니다.

[김현웅/국립발레단원 : 연습을 정말 많이 해요. 잘돼도 잘 되었으니까 한 번 더하고, 안되면 안되었으니까 한 번 더 하고.]

더 깊은 표현력과 여유라는 세월의 선물을 얻게 되었다는 김 씨는 올 한 해 한국무용에 도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김주원/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 한국춤이 가지는 위대함도 있고, 새로운 느낌들을 제 춤에 좀 더 입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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