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지난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 여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정운찬 당시 서울대 총장에게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권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 전 총장의 한 지인은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지난해 3월 정 전 총장을 만나서 '서울시장 선거에 나와달라'고 제안한 적이 있다"며 "박근혜 전 대표도 사람을 보내 비슷한 제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 지인은 "정 전 총장은 출마 제의를 받고 본인은 서울시장 자리에 적합하지 않고 서울대 총장 임기를 마쳐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정중하게 거절했다"며 "정 전 총장은 서울대 총장 재직 시절인 2002년 10월 강남 순환 도시고속도로 문제로 서울시와 서울대가 마찰이 생겼을 때 이 전 시장을 처음 만났고 이후에도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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