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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vs 롯데, 불 붙은 '명품 전쟁'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77년 만에 명품관으로 재개장

<8뉴스>

<앵커>

네, 이런 이면에는 우리 사회의 무분별한 명품병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 부정할 수 없을텐데, 연간 1조 6천억 원에 이르는 명품시장을 둘러싼 유명 백화점들의 경쟁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나, 둘, 셋]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이 77년 만에 명품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공식적인 자리에 일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신세계 이명희 회장이 오늘(28일)은 이례적으로 아들인 정용진 부회장과 함께 오픈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앞으로 공격적으로 명품 마케팅에 나서겠다는 것을 안팎에 선언하는 자리였습니다.

[정용진/신세계 부회장 : 신세계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본점을. 그럴정도로 본점에 대한 어떤 자존심은 남다르게 갖고 계셨던 분인데, 본점이라는 상징성에 대한 무게를 좀 더 더해주시기 위해서 오신것 같습니다.]

불과 5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롯데 명품관 에비뉴엘과는 명품 시장을 놓고 피할 수 없는 경쟁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강북의 명품시장을 놓고 신세계와 롯데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 시작된 것입니다.

[하성동/롯데백화점 에비뉴엘팀장 : 시장 자체가 양분되기 보다는 커질것으로 생각되고 있고, 계속 이용하시는 고객들에 대한 어떤 문화적인 어떤 혜택이나 기타 맞춤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국내 명품시장은 한해 1조 6천억 원에 이를 정도로 그 규모가 커졌습니다.

강남에서는 갤러리아와 현대백화점이, 강북에서는 신세계와 롯데가 한치 양보없는 명품 전쟁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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