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와 더불어 한국 양념을 대표하는 마늘.
한국인의 1년 마늘 소비량은 일인당 10Kg
알싸하게 매운 맛으로 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주고 고기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소화를 돕습니다.
또 생선회와 함께 먹으면 강한 살균, 항균 작용을 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류봉하/경희의료원한방병원 소화기내과 : 마늘은 살충 효과, 독성을 없애주는 해독 작용 이런 효과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혈압, 동맥경화증, 항암 효과, 스테미너 향상을 위한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마늘은 장이 지나치게 예민해져 발생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주로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음, 스트레스 등으로 생길 수 있는데요.
장 운동 이상으로 만성 복통과 변비를 호소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들락거리기거나 식사 직후에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과민성 대장증후군 중에서도 설사의 증상이 나타날 때 마늘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최동준/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 한방내과 : 대부분 몸이 차면 소화기능이 제대로 활동을 못 하기 때문에 몸이 특히 배가 따뜻해져야 합니다. 마늘의 약성 자체가 따뜻하고 매운 맛이 있기 때문에 소화기의 비위의 기능을 촉진시키고 따뜻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열이 많은 사람이 마늘을 과다하게 먹을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됩니다.
[류봉하/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 특히 위십이지장 궤양이 있거나 위염이 심한 경우에는 생마늘을 피하고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경우에는 오히려 인체에 해가 됩니다.]
따라서 찜통이나 오븐에 익히거나 식초에 담갔다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마늘 특유의 냄새 때문에 먹기 꺼려진다는 분들 많은데요.
고기나 생선, 달걀, 우유와 같이 단백질이 많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알리신이 단백질과 결합해 마늘 특유의 강한 냄새가 누그러집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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