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땅값뿐 아니라 집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집주인들이라고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일부 고가아파트의 경우 보유세만 수천만 원을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입니다.
이 아파트 55평형의 지난달 실거래가는 26억 4천만 원.
올해부터 실거래가의 80%를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기 때문에 공시가격은 21억 1천 2백만 원이 됩니다.
이 경우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합친 보유세로 2천 394만 원을 내야 합니다.
지난해에 낸 987만 원의 2.4배에 달합니다.
지난해 1천 59만 원을 냈던 타워팰리스 67평형도 올해는 두배인 2천 98만 원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대치동 은마 아파트 34평형 역시 보유세 증가 상한선인 3배까지 세금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는 서울 비강남권과 수도권 지역에서도 종부세를 내야 하는 주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등포의 한 47평형 아파트는 지난해엔 종부세를 내지 않았지만 올해는 공시가격이 8억 원으로 예상돼 4백만 원 가량의 보유세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마철현/세무사 : 작년의 주택가격 가파른 상승액이 2007년도 주택공시가격에 그대로 반영이 되고 과표 적용률도 10% 상승함으로해서 종합부동산세를 통한 보유세 부담액이 2배에서 많게는 3배까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종부세 대상은 지난해의 35만 명보다 크게 늘어납니다.
이들이 증여냐 매도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집값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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