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혈로 맺은 인연을 15년째 이어오면서 평균 100회가 넘게 헌혈하면서도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고 있는 이들을 소개합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짝수 달 두번째 금요일이면 광주 충장로 헌혈의 집에서 만날 수 있는 얼굴들이 있습니다.
광주적십자 혈액원 봉사회원들입니다.
21명 회원들의 전체 헌혈 횟수가 3천 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봉사회에서 가장 많은 이가 270여 회, 평균 헌혈 횟수도 150회 안팎입니다.
[남청현/적십자혈액원 봉사회 : 지금 나이 제한이 65세니까 3년 밖에 안남았는데 굉장히 아쉽습니다. 아쉽고 이제부터는 많이 할 계획입니다.]
두 달 만의 모임에 와서 회원들이 맨 먼저 하는 일은 헌혈. 수혈용 혈액까지 부족한 요즘은 2주에 한 번 할 수 있는 성분헌혈 대신 주로 두 달 주기의 전혈을 합니다.
헌혈에 관해서는 전문가 못지 않은 봉사회원들은 혈액이 특히 부족한 방학철이나 연휴 등 시기마다 맞춤형 헌혈은 물론 헌혈캠페인에도 적극적입니다.
[양영숙/적십자혈액원 봉사회 : 한 번 해보면 계속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고 내가 해야한다는 것을 느껴야 하는데 사람들이 그런 것을 모르니까...]
누구나 줄 수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피를 나누는 사랑의 실천은 장기 기증으로도 이어져 회원 가운데 4명은 간이나 신장을 이미 기증했습니다.
[나덕주/적십자혈액원 봉사회장 : 헌혈이 이렇게 꾸준히 하다보니까 20여년을 하게 되었고 건강이 좋다는 것을 느끼고 그래서 장기 기증도 하게 되었고 그런 것들이 나눔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헌혈을 앞두고는 음주도 줄이는 등 자기관리에도 신경을 쓰게 되는 헌혈예찬론자들의 모임.
횟수로만 따질 수 없는 이웃사랑을 몸으로 실천해가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