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마침내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79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마틴 스코세이지는 '디파티드'로 감독상 트로피를 안았다.
스코세이지는 지난 81년 '분노의 황소'로 처음 감독상 후보에 오른후 감독상 후보 7차례, 각본상 후보 한 차례 등 모두 여덟 차례나 후보에 올랐으나 실제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독상으로는 6전 7기인 셈이다.
시상대에 오른 스코세이지는 시상자로 나선 동료감독 프랜시스 코폴라,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를 돌아보면서 "수상자 봉투 내용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겠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코세이지는 수상 소감에 함께 일해온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을 언급하는 등 자상한 면모를 과시하기도.
한편 감독상 수상자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이름이 호명되자 시상식장에 있던 영화인들은 모두 기립해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
마틴 스코세이지의 '디파티드'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도 차지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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