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한나라당이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공개를 골자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겉 다르고, 속 다른 정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정 의장은 26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 2004년 총선 당시 한나라당은 분양원가를 민간 아파트까지 공개해야 한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얼마 전에는 반값 아파트 주장을 내놨지만 정작 관련 법안 처리에는 반대하는 두 얼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장은 분양원가 공개가 최상의 대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세제 등 각종 조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때까지는 특단의 조치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임시국회에 입법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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