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오르면서 공기가 탁해졌습니다. 공기중에 포함된 이물질도 늘었고 특히 아주 고운 입자인 미세먼지농도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해에 짙게 자리잡고 있던 해무가 바람을 타고 서해안으로 진입해 오늘 하루종일 서울을 비롯한 경기지방 곳곳에 짙은 안개가 이어졌습니다.
" 목요일(22일)까지 짙은 안개 "
해무는 일반적으로 내륙에서 만들어지는 안개보다 짙은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강한 햇볕에도 잘 흩어지지 않아 오래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죠.
이런 특성 탓에 오늘 서울에 낀 안개는 짙어졌다 엷어졌다를 반복하며 하루종일 뿌옇게 시야를 가로막았습니다. 오후에는 마치 황사가 낀 것 처럼 붉은 태양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을 만큼 말입니다.
특별한 공기의 움직임이 없어 이 안개는 목요일인 내일(22일)까지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목요일(22일) 밤부터 황사 나타날 듯 "
오늘 안개는 비단 우리나라만 영향을 준 것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베이징에는 짙은 안개에 황사까지 겹치면서 항공기 운항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이 황사가 목요일인 내일밤에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물론 아주 강력한 황사는 아니지만 내일 밤에서 모레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 중북부지방에 비나 눈 내릴 듯 "
황사는 비구름 뒤로 숨어서 이동중입니다. 말하자면 비구름이 먼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는 것인데 목요일인 내일 밤부터 중북부지방을 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목요일 밤에는 중북부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가능한데 비구름의 힘이 약해 내리는 비의 양은 5mm미만으로 적겠습니다.
비구름 뒤에서 황사를 몰고오는 공기는 비교적 찬 성질을 갖고 있는데요. 이 찬공기가 우리나라에 머물던 더운 공기와 충돌하면서 목요일인 내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특히 찬공기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금요일부터는 날씨가 쌀쌀해지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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