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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어린 대게 다시 바다 속으로

<앵커>

동해안에 제철을 만난 대게가 마구잡이로 남획되고 있습니다. 해경이 불법 포획한 암게나 어린 대게를 압수해서 바다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대게 수백 마리가 바다 속으로 들어갑니다.

죽은 줄 알았던 대게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되살아나 재빨리 물 속으로 숨어듭니다.

불법 포획한 대게를 해경이 압수해 바다로 되돌려 보낸 것입니다.

불법포획된 암컷 대게는 모두 600여 마리로 뱃 속에는 노란 알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여기에다 생후 3~4개월 밖에 되지 않아 몸길이가 6cm에 불과한 어린 대게도 100여 마리나 됩니다. 

몸통 길이가 9cm 이상 돼야만 잡을 수 있지만 이처럼 어린 대게도 마구잡이로 포획됐습니다.

울산에서 불법포획된 대게는 지난해에만 6천4백 마리가 넘습니다.

[김종욱/울산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대게의 암컷 같은 경우는 맛이 풍부하고 가격이 또 일반 대게보다는 월등히 높습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일부 어민들이 암컷을 불법 포획해가지고...]

[선장  오모씨(피의자) : 명절이고 하니까 이웃 사람들과 나눠먹으려고 (포획했다.) 버려야 되는데... ]

해경은 대게를 불법포획한 선장 46살 오 모 씨에 대해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부인 서 모 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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