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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 "국정홍보처, '비전 2030' 홍보 지시"

국정홍보처가 올해 부처별 홍보계획을 수립하면서 '비전 2030'을 연계한 홍보 계획을 작성하는 데 중점을 두라며 구체적 방침까지 지시했다고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국정홍보처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올해 정부부처 홍보계획수립안'에 따르면 홍보처는 "부처별 홍보계획 수립시 비전 2030과의 연계홍보에 주안점을 두라"며 "부처별로 그 동안의 성과와 비전 2030을 연계한 구체적 홍보 메시지를 개발해 공론화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원마련 방안도 마련되지 않은 비전 2030의 홍보를 위해 전 부처의 홍보 역량을 집중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결국 대선을 앞두고 모든 부처를 동원해 집권 연장을 위한 장밋빛 공약을 선전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보처 관계자는 "각 부처의 주요 장기정책은 비전 2030과 관련돼 있어 연계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각 부처의 홍보계획안을 제출받는 것도 국홍보계획을 수립하는 홍보처의 통상적인 업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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