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미 하원에 다시 제출됐습니다. 특히 일본 총리가 공식 성명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못박은게 이번 결의안의 큰 특징입니다.
이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던 종군위안부 결의안이 네번째로 미 하원에 제출됐습니다.
이번 결의안에는 일본계 마이크 혼다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7명이 공동서명했습니다.
결의안은 특히 공식 사과를 일본 총리가 공개성명을 통해 해야 한다고 명시하는 등 지난해에 없었던 강력한 내용를 담았습니다.
또 종군위안부의 존재를 일본 정부가 분명하고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이 같은 범죄행위를 교육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상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국제사회의 권고를 따르도록 촉구해 사실상 배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함께 위안부 결의안의 하원 본회의 통과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 하고 있는데다 톰 랜토스 외교위원장과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결의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는 결의안이 외교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으나, 데니스 해스터트 당시 하원의장이 본회의 상정을 미룸으로써 자동 폐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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