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뉴욕 증시 오늘(31일)도 보합으로 마감된것 같은데 이유가 뭐죠?
<기자>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뉴욕 증시는 울지도 웃지도 않았습니다.
내일 끝나는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 회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때문에 눈치 작전을 펴다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1월 소비자 신뢰 지수가 거의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호재도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습니다.
지표 보시겠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32.53포인트 올라서 12,523.3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7.55포인트 내렸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 역시 8.2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돼있는 국내 주요기업들은 오늘 이 곳 월가에서는 지난해 KT&G 경영권을 위협하면서 유명해진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이번엔 모토로라 사냥에 나섰다는게 화제였습니다.
아이칸은 최근 모토로라에 편지를 보내서 지분 1.39%를 확보했다면서 이사회 멤버 선임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모토로라 주가는 크게 올랐습니다.
모토로라의 입장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는데, 수익성 악화로 주가는 최근 급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한 수익성과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기때문에 모토로라가 아이칸의 표적이 된것으로 월가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국내에서도 중국 주식시장에 관심이 많은데, 월가에서는 중국 주식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미국도 웬만한 집에서는 과외도 시키고 자녀들 교육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게 사실입니다.
미국 중·상류층 자녀들 사이에서 요즘 유행하는게 중국어 배우기입니다.
그만큼 미국 사람들의 중국에대한 관심이 높다는 반증이도 한데요.
오늘 뉴욕 타임즈는 1면 하단 기사에서 중국인들이 주식 투자에 열광하고 있다고 쓰고 있습니다.
남녀 노소를 가리지 않고 중국인들이 직접 또는 간접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상하이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것입니다.
이런 주식 광풍이 불면서 에널리스트뿐아니라 중국 정부까지 나서서 주식 시장 과열을 경고하고 있지만, 이제 막 재미를 들인 중국인들 중에 그런 경고를 들으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뉴욕 타임즈는 덧붙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누가 뭐래도 주식 투자 계속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난 기사 하나 소개해 드리면, 굴지의 패스트 푸드 회사가 사진에 나와 있는 요리사가 개발한 새로운 메뉴를 하나 내놨는데 이 회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제품으로 평가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것입니다.
이런 새로운 메뉴 개발과 매장 24시간 운영 등으로 패스트 푸드의 대명사라는 오명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이 회사는 요즘 주가가 급등하고 다시 잘나가고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아이템이 회사를 죽이기도 살리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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