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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벨 사령관 신중한 언행 필요' 입장 전달

벨 주한미군 사령관이 최근 주한미군 기지 이전 지연 가능성에 대해 강한 불만을 피력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미국 정부 측에 '신중한 언행'을 완곡히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방문한 캐슬린 스티븐스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벨 사령관 발언이 오해를 살 소지가 있으니까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정도의 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지난 9일 서울 미 8군사령부 밴플리트 홀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평택기지 이전 지연 가능성 보도와 관련해 "기지 이전 지연에 대해 싸울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다음달 8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11차 한미 안보정책구상회의에서 미군기지이전 지연문제와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두고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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