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개 시·군에 걸쳐 15억7천200만평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및 주변지역 개발에 대한 윤곽이 드러 났다.
30일 경기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도는 각 시·군에서 제출한 시·군 발전종합계 획안을 토대로 2008년부터 추진될 1단계 사업으로 대학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SOC구축 등 모두 333개 사업을 선정하는 등 경기도 발전종합계획안을 수립, 이달 안에 행자부에 제출키로 했다.
도 발전종합계획안에 포함된 1단계 사업은 15개 정부부처 추진사업이 272건, 시·군 자체사업 35건, 순수민자사업 26건 등이다.
시.군별로는 파주시의 경우 이화여대 유치사업과 교육행정타운,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1단계 사업에 포함됐다.
동두천시는 한북대 유치 등 종합개발사업, 보산동 특색있는 거리조성사업, 역세권 개발사업이, 의정부시는 캠프 라과디아 공원조성사업, 광역행정타운, 광운대 유치사업이 우선 추진할 주요사업으로 꼽혔다.
포천시는 군내면 일대 신도시 조성사업, 국도 43호선 확·포장 사업, 축산타운 및 R&D 조성사업이, 연천군은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고대산 평화체험특구 개발, 현가리 지방산업단지, 신시가지 개발사업이 각각 포함됐다.
또 가평군은 리조트 조성사업과 자라섬 생태문화공원사업이, 남양주시는 월문 문화예술 관광단지와 산·학·연 복합도시건설, 양평군은 친환경적 하천정비사업과 월드에코밸리 사업이 각각 주요사업으로 선정됐다.
하남시는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 지하철 유치사업이, 성남시는 자연취락지구 조성사업, 밀리온 파크 조성사업이 우선 진행된다.
이 밖에 용인시는 풍덕천 5공원, 고림공원, 중앙공원 등 3개 공원 조성사업이 대상에 들었으며 화성시는 해양 천문테마파크, 폐광산 주변 도시공원화 사업, 양감 산업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이, 평택시는 주민편익시설 조성사업이 1단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중 파주 이화여대 유치와 포천 R&D 단지 조성 등 42개 사업은 공공 및 민자사업으로, 의정부 광운대 유치와 포천신도시 개발 등 26개 사업은 순수 민자 사업으로 추진된다.
도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하는데 모두 43조3천? 포천시는 군내면 일대 779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이중 8조4천19억원은 국비, 2조4천528억원은 도비, 3조3천530억원은 시·군비, 29조1천702 억원은 민자로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의 발전종합계획안은 내달부터 2개월간 행자부 협의를 거쳐 중앙발전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확정되며 2008년 예산에 반영, 본격 추진된다.
도는 또 올해 말까지 2008년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해 2017년까지 연도별로 추진하게 되며 종합계획은 3년마다 수정·보완된다.
도 관게자는 "이번에 행자부에 제출되는 발전종합계획안은 2008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좀더 구체적인 안은 올 연말께나 돼야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은 지난해 9월 대학 이전·증설 허용 등 각종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시행되면서 가시화 됐다.
(의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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