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대한 전망이 잇따른 하루였습니다. 아침에는 중국발로 황사전망이 전해졌고 오후에는 기상청이 올 황사전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황사가 거의 없겠다는 소식을 내심 기대했지만 이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해 보다 황사가 잦고 심할 것이라는 전망때문입니다.
" 황사발원지 건조한 날씨가 원인 "
올 황사가 잦고 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이유는 지난 겨울 황사발원지의 날씨가 유난히 건조했기 때문입니다.
황사발원지에 눈이 많이 내리고 추위가 이어지면 내린 눈이 오랫동안 쌓여 있으면서 황사가 상층으로 올라갈 기회가 적어집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눈이 내리지 않고 날씨마저 포근하면 발달한 저기압이 황사발원지를 통과할 때 강한 상승류가 많은 모래먼지를 상층으로 퍼 올려 우리나라까지 옮겨오기가 쉽습니다.
올해 황사발원지인 황토고원과 내몽고사막, 타클라마칸 사막이 지난 겨울 춥지도 않고 눈도 제대로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올해는 심한 황사를 걱정하게 된 것입니다.
" 4월 황사 심할 듯 "
황사가 시작되는 시기는 3월쯤 이지만 올해는 2월에도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구요. 3월부터 4월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4월이 문제인데요. 지난해 초강력황사가 나타났던 날은 만주로부터 강한 북서풍이 우리나라로 불어 왔었는데 올 4월에도 이런 날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다시 말하자면 전국에 황사비상이 걸리고 휴교마저 생각해야 할 정도로 강력한 황사가 4월에 1,2차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황사가 몰려온다고 해서 물리적으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만도 없는 일인데요.
대한민국과 중국 정부가 힘을 모아 황사발원지의 사막화를 막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앞으로 먼 미래에는 황사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 포근한 날씨, 안개 계속될 듯 "
수요일인 내일(24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전국이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에는 포근하겠는데요.
특히 남해안은 계속해서 겨울 속의 봄날씨를 보이겠고 내륙지방에서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와중에 미세먼지의 농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안개 속에는 각종 오염물질도 섞여 있는 만큼 과격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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