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가수 유니 씨는 평소 인터넷 악성 댓글에 마음 고생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유니 씨의 장례는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 만에 조촐하게 치러졌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1일) 낮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가수 유니 씨.
섹시한 이미지로 활동하면서 유니의 홈페이지에는 많은 악성 댓글이 달렸습니다.
유니는 3집 음반 발매를 앞두고 계속해서 올라오는 악성 댓글 때문에 심한 마음 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유니 씨 매니저 : 3집 나오면서 댓글이 많이 올라왔나 봐요. 악플(악성 댓글) 때문에 마음 고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유니 씨는 평소 앓았던 우울증이 자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악성 댓글로 입은 상처가 2년 만의 컴백에 대한 부담감 등과 맞물려 우울증을 키웠을 것으로 주변에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니의 영결식은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인천 온누리병원에서 가족과 지인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습니다.
유니의 시신은 인천 부평 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경기도 안성의 한 추모관에 안치됩니다.
유니의 3집 음반 배급을 맡은 유통사 측은 해당 가수의 비보를 접한 상태에서 음반을 유통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며 음반 발매를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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