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창출 전담 기관인 충북 청원시니어클럽이 오창읍 가곡리에 시니어 푸드 사업장을 열고 영업을 개시했다.
정부 보조인 이 사업은 평균 70세 가량의 할머니들이 내로라하는 손맛으로 밑반 찬과 도시락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으로, 수익금은 이들에게 고루 배분된다.
이 곳에서는 오창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30여 명이 나물류, 각종 무침 및 볶음, 전류, 김치류 등 감칠맛 나는 70여 종의 밑반찬과 도시락을 익숙한 솜씨로 만들고 있다.
시니어클럽 측은 반찬의 경우 1만 원 이상이면 집까지 배달해 주고 있고 지역 브랜드인 청원생명쌀로 맛있게 밥을 지은 도시락(3천-5천 원)도 20인분 이상이면 어느 곳이나 가져다주고 있다.
특히 할머니들은 황혼기임에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하루하루 기쁜 마음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시니어클럽 관계자가 설명했다.
시니어클럽 측은 "지금은 각 단체 행사 음식을 만들거나 소규모 사업체 점심 급식을 하는 정도"라며 "현재 홍보에 열중하고 있으며 영업 실적이 좋아지면 사업장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원군 관계자는 "자립지원형 사업의 경우 참가 노인들에게 1년간 115만 원씩의 국.도비가 3년간 지급되지만 그 이후에는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며 "도시락 등을 많이 팔면 팔수록 노인들의 수입이 좋아지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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