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와 채널CGV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회 최고의 영화상 투표에 2일부터 17일까지 총 42만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화 '라디오 스타'가 최고 작품상에 선정됐다.
최고 감독상에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뽑혔고, '비열한 거리'의 조인성은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도 최고의 남자배우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최고의 여자배우상은 작년 말 개봉돼 500만 관객을 훌쩍 넘긴 흥행작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이 뽑혀 최근의 인기를 반영했다.
남녀 조연상은 관록있는 중견배우가 나란히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괴물'의 변희봉과 '열혈남아'의 나문희가 선정된 것.
네티즌들은 최고의 신인배우로 '천하장사 마돈나'의 류덕환을 선택했다.
또 외국영화에게 주는 최고의 외국영화상은 '캐리비언의 해적: 망자의 함'이 선정됐다.
한편 주최측은 30일 네티즌을 대상으로 시상식 참여자를 발표하며, 2월 중앙대 아트센터에서 시상식을 연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