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한 병원입니다.
환자들의 식사가 끝나자 곳곳에는 환자들이 먹다만 음식이 넘쳐납니다.
밥만 두어 술 뜬 식사는 물론 아예 손도 안된 배식판도 수두룩합니다.
[입원환자 : 그게 얼마치예요? 거기 전체 있는 것 중에 안 남긴 것 있어요?]
아예 병원에서 나오는 식사는 외면한 채 근처식당에서 시켜먹는 환자도 부지기수입니다.
[입원환자 : 환자들이 주당 2~3번은 그렇게 먹죠. 그러다 칼국수 먹고 탈이 나는지 싶어서….]
이같은 현상은 입원 환자들의 식비에 의료보험이 적용되면서 더욱 심해졌습니다.
다른 병원들 역시 사정은 비슷합니다.
세면대에 놓여진 배식판에는 남은 음식들이 즐비합니다.
종전의 경우 식대는 100% 전액 입원환자들이 부담했으나 지난해 2월부터 의료보험이 적용되면서 20%만 환자들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질 좋은 식사를 기대했던 환자들은 병원 측의 질이 떨어지는 식사제공으로 음식물 쓰레기만 양산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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