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렸던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의장성명에 포함하는 것에 강하게 반발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9일 보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당시 "한반도의 역사는 길고, 남북관계는 중요하다"고 밝히는 등 의장성명에서 납치 문제가 언급되는 것을 간접적으로 견제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앞서 12일에 열렸던 정상회의 참가국 외무장관 오찬에서도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납치된 일본인은 10여 명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에는 수백 명이 있으나 아무 것도 말하지 않는다"며 일본의 태도에 의문을 표시했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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