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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또 승강기 통로에 떨어져 참변

<앵커>

사건 취재파일입니다.

오늘(16일)도 사건팀의 권기봉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승강기 사고가 또 났군요. 40대 여성이 또 승강기 통로에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원인이 뭡니까?

<기자>

네, 이번 사고는 승강기 고장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더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정작 안전검사에서는 승강기에 별 문제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새벽 4시 반쯤인데요.

42살 홍 모 씨가 한 주상복합건물에 신문 배달을 하러 갔다 승강기 통로에 떨어져 숨졌습니다.

말 그대로 지상 21층에서 지하 4층까지 그대로 떨어진 건데요.

누구라도 그 충격을 당해낼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사고의 발단은 승강기 고장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승강기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홍 씨는 경비실에 고장신고를 한 뒤 계속해서 문을 열려고 시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15분 뒤 홍 씨가 CCTV 화면에서 갑자기 사라졌고 결국 5시간이 지난 오전 9시 쯤에야 홍 씨를 찾아나선 남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전기기사 : 강제로 문을 열었는데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문이 자연적으로 열려 탈출한 줄 알았죠.]

경찰은 일단 홍 씨가 승강기가 고장나자 당황해서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탈출하려다 승강기와 통로 벽 사이 틈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승강기의 경우 작년 말 있었던 안전검사에서는 별 탈이 지적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제는 엉터리 에스컬레이터 안전검사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승강기 안전검사에는 문제가 없었는지도 조사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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