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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근로자들 아부자 도착…신병 인도

나이지리아 정부, 귀환절차 종료 통보…건강에 이상 없어

나이지리아 공사 현장에서 납치됐다 61시간만에 풀려난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이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 도착, 우리 정부가 이들의 신병을 공식적으로 인계받았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문식 차장 등 피랍 근로자 9명은 주 나이지리아 대사관 이충면 참사관과 함께 나이지리아 정부가 제공한 전세기 편으로 이날 오전 6시25분께 아부자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기동 주 나이지리아 대사의 영접을 받은데 이어 아부자 소재 대사관저에서 식사를 한 뒤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대우건설 직원 9명에 대한 귀환절차가 모두 종료됐음을 우리 대사관 측에 통보해왔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석방된 근로자들은 현지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한 뒤 16일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두 건강에는 특별한 이상 징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주 오구 지역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대우건설 근로자들은 13일 오전 2시께 무장단체 측과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석방된 뒤 대우건설 현장 본부가 있는 델타주 와리를 거쳐 아부자에 도착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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