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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열린우리당, 개헌준비 '발 맞추기'

<8뉴스>

<앵커>

하지만 열린우리당은 모처럼 청와대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대통령이 임기 논란을 잠재우고 당적 문제에도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며 개헌논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전 수석의 법무장관 임명 반대 파문 이후 6개월만에 청와대를 방문한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노 대통령의 개헌 제안을 적극 옹호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이것은 지금 안 하면 국민도 손해보고, 정치도 손해보는 그래서 대한민국 모두가 결국은 손해볼 수밖에 없는 이런 측면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을 설득할 방법을 함께 고심해보자는 제안도 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내일(12일) 지도부 회의에서 개헌 논의를 위한 당내 특위나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 등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 야당은 그동안 자신들이 주장해 왔던 개헌 주장의 일관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개헌논의에 즉각 동참하여야 합니다.]

개헌 논의로 신당의 동력이 상실되지 않을까 우려했던 통합신당파 의원들도 통합 논의와 개헌 논의를 병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합신당파 일각에서는 여전히 다른 목소리도 계속됐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의원 : 우리당도 이 문제를 국력소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헌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고건 전 총리측은 오늘은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게 아니냐며,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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