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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개헌안 찬성하지만.." 복잡한 속내

<8뉴스>

<앵커>

개헌 제안에 대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대부분 찬성하고 있습니다만 그 속내는 복잡합니다. 통합신당 추진에 걸림돌이 되지않을까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제안을 적극 환영했던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오늘(10일)은 "조용한 개헌"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나라 전체가 개헌 문제에 휘말려 들 필요는 없습니다. 당장 해야 할 일이 많고, 또 중요한 것이 많습니다. 개헌은 개헌이고, 미래는 미래입니다.]

당내 통합신당파 의원들도 모임을 갖고 개헌과 신당은 "별개"라며, 병행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우윤근/열린우리당 의원(통합신당파) : 통합신당 논의는 논의대로 하고 그게 큰 영향은 끼치지 않을 걸로 봅니다. 영향을 끼쳐서도 안되고.]

이런 주장들의 배경에는 신당 논의가 핵심이슈에서 밀려나는, 이른바 '개헌 올인 정국'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습니다.

선도 탈당 움직임도 일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염동연 의원과 함께 선도 탈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돼 왔던 이계안 의원은 김근태 의장과 만난 뒤, "오해가 있었다"며 탈당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이계안/열린우리당 의원 : (상황변화가 좀 있으신 건가요?) 정국의 변수고, 마이크는 다 대통령에게 가 있는것 아니예요?]

하지만 염동연 의원은 "자신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며 탈당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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