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추위가 오히려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산천어'축제가 한창인 강원도 화천에는 얼음 낚시의 묘미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강원민방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장 아래는 물반 고기반.
남녀 노소할 것 없이 얼음 구멍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한 뼘 얼음 구멍사이로 퍼덕거리며 올라오는 팔뚝만한 산천어.
짜릿한 손맛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이점연/관광객 : 묵직하죠. 왜 안잡히나 하면서...잡히니까 신기하네요.]
낚시가 서투르면 맨 손으로도 잡습니다.
강원도 엄동 추위는 이미 잊었습니다.
갓 잡아 올린 산천어를 즉석에서 회를 떠 먹고, 숯불에 구워 먹는 맛은 일품입니다.
썰매와 얼음 봅슬레이 등 체험행사는 아이들에겐 새로운 즐거움을, 어른들에겐 향수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관광객이 백만명을 넘어서는 등 전국적인 축제가 됐습니다.
[장석범 위원장/축제준비 주민위장 : 주민, 행정, 군부대원들까지 한마음으로 준비한 축제입니다. 꼭 오셔서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십시오]
얼지 않는 인심, 녹지 않는 추억을 주제로 열리는 화천 산천어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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