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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새해 목표는 '건강검진'으로!

<앵커>

건강의 시작은 건강검진입니다. 건강검진으로 암이나 당뇨같은 난치병을 일찍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15%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해 목표로 여러가지를 세우셨겠지만 올해는 건강검진, 미루면 안되겠습니다.

오늘(3일)은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이찬휘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5년째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아왔던 60대 여성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받은 검진결과 위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조직검사를 하자 암세포가 발견됐습니다.

[석남녀(64)/경기도 평택시 : 너무 보람있죠. 그동안 검진 받은거 아! 잘했구나라는게 너무 실감나는 거죠. 시골에서 더군다나 암이라면 다 뭐 그랬는데 그런 생각 없어요. 기분이 그래요 검진을 꼭 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죠.]

이 여성은 초기 위암이어서 암세포가 발견된 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최윤호/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초기에 발견하면 위암 같은 경우 완치가 가능하고 대장암이나 유방암도 거의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평생을 단 한 번도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던 60대 여성입니다.

지난해 갑자기 피곤하고 기운이 없어 병원을 찾았다가 암이 여러곳으로 전이까지 된 난소암 말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난소암 말기 환자 : 빨리 주기마다 건강검진을 못했다는 거죠. 증상도 아무것도 없었어요. 기운만 없고 살이 빠지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려니까 일어나기 싫은 거 있죠.]

지난 2001년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4백5십9만 명이었으나 2005년에는 6백4십2만 명으로 5년 만에 50%나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 전국민의 15%에 불과 하고 매년 받는 사람은 그보다 훨씬 적습니다.

[최윤호/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고혈압이나 당뇨병도 초기에 발견하면요. 심혈관합병증이 진행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고 또 생활습관 개선으로써 그런 질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거죠.]

특히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결과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이 받은 사람보다 10년 뒤에는 의료비를 두 배 이상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건강검진을 한 번도 받지 않을 경우 해마다 받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은 2배, 고혈압은 1.5배, 고지혈증은 1.7배나 발생빈도가 높았습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성들의 유방암은 매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또 대장암이나 남성들의 전립선암은 적어도 3-4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아야 초기에 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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