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교장이 '말대꾸 했다'며 교사 폭행" 논란

전남 목포 모 학교 교장이 '말대꾸를 했다'는 등의 이유로 교사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학교의 'A교장 교사 폭행사건에 대한 교사대책 위원회'는 27일 성명을 통해 "인권이 다른 어떤 곳 보다 중시돼야 할 학원에서 한 여교사가 조회시간에 행해진 교장의 인격 모독 발언에 이의를 제기했다는 이유로 욕설과 함께 뺨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지난 22일 직원조회 때 교장이 임용고시를 치른 여교사 C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학생들을 볼모로 목구멍 타령을 한다'는 인격 모독적 발언을 하자 동료 교사인 D씨가 '개인 인격 모독'이라며 이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A교장은 이의를 제기한 D씨를 교장실로 불러 '네 일도 아닌데 왜 나서냐'며 심한 욕설과 함께 뺨을 두 대 때렸다"면서 "그러나 폭행 후 '내가 언제 때렸냐'며 폭행 사실까지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장에게 폭행당한 D교사는 정신적인 충격과 모멸감을 견디지 못해 두통과 복통을 호소하는 등 심리적 불안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A 교장은 26일부터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으며 전화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 민원이 접수돼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