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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깨끗하게 자란 20대, A형간염 위험!

항체 보유 안 돼 감염 늘어…예방접종으로 평생 예방 가능

백화점에서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는 28세의 김 씨.

얼마 전 A형 간염 증세로 입원을 했습니다.

[A형 간염환자(28) : 금요일 저녁부터 열이 많이 나서 감기인 줄 알고 약 먹었는데 열이 안 내려가 큰 병원 가라고 해서 왔어요.]

김 씨와 같이 A형 간염으로 입원을 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경희의료원과 한림의료원 조사에 따르면 이들 두 병원만 보아도 최근 5년 사이에 A형 간염으로 입원을 하는 환자들은 8배 이상 증가 했습니다.

이들 입원환자 중 2-30대 젊은 환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80% 이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병호/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깨끗한 환경에서 성장한 20∼30대들의 사회
생활이 활발해지면서 A형 간염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A형 간염은 어려서 앓는 경우 감기와 같이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위생적이지 못했던 환경에서 성장한 4-50대 이상 세대들은 거의 100% 항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성인이 돼서 발병하면 열흘에서 두 주 정도 입원치료를 해야 될 정도로 증세가 급격히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B형이나 C형 간염과는 달리 환자 대부분이 후유증 없이 완치됩니다.

또 비교적 손쉬운 방법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김병호/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대개 오염된 식수나 음식을 통하기 때문에 손을 잘 씻기만 해도 반 정도는 예방 가능합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효과는 예방 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A형 간염은 만 1살 이후 두 번의 접종으로 평생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A형 간염은 단체 생활을 통해 많이 감염되기 때문에 군 복무와 같은 단체생활을 앞둔 젊은이들은 반드시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평소 만성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개발도상국으로 여행을 앞둔 사람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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