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차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에 이강국 전 대법관을 지명했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효숙 전 후보자의 국회 임명 동의안 처리 무산 등으로 무려 98일 동안이나 비어있던 차기 헌법재판소장 자리에 이강국 전 대법관이 지명됐습니다.
대법관 시절 이 지명자는 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와 관련해 "국방의 의무보다는 양심의 자유가 우선돼야 한다"며 진보적 소수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중도성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강국/헌법재판소장 후보 지명자 : 전체 제도의 개혁이나 개선,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감히 진보적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청와대는 전효숙 파동 때와 같은 편법 지명 논란을 피해가기 위해 헌법재판관 인사 청문과 헌재소장 임명 동의 관련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되는 추이를 살피면서,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 요청서를 국회에 낼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당은 물론, 한나라당 등 야당들도 "대체로 무난한 인사"라는 반응이어서, 이 지명자의 헌재소장 임명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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