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의 75%가 북한을 자국에 대한 군사적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미우리(讀賣)신문과 미국 갤럽사가 지난달 일·미 유권자 2천10명(미국 1천8명) 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인 응답자들은 자국에 가장 군사적 위협이 되는 국가나 지역으로 중동(78%)을 1위로 꼽았으며 북한은 근접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또 미국인 응답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세계의 분쟁과 대립을 꼽도록 했더니 '이라크에서의 무장세력 활동'(90%)과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88%)가 각각 1, 2위 를 차지했다.
미국인 응답자들의 71%는 북핵실험의 영향으로 현재 핵이 없는 일본과 한국 등이 핵무장을 강행할 우려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인 응답자들은 자국에 가장 군사적 위협이 되는 국가나 지역으로 북한(80%)을 들었다.
관심을 가진 분쟁과 대립에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가 75%로 1위로 나타났다.
현재 일·미 관계를 '좋다'고 보는 사람이 양국 모두 지난해보다 늘어 일본은 53%, 미국은 61%로 각각 파악됐다.
일본인 응답자들은 41%가 '미국을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미국인 응답자들은 76%가 '일본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신문은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에 대해 일본인 뿐 아니라 미국인도 위협을 느끼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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