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중국 외교차량 탑승자의 음주측정 거부 사건과 관련, "해당 외교관이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 외교관으로서 주재국의 법령을 준수할 의무에 귀를 기울여 필요한 처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외신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관은 빈 협정에 따라 면책 특권을 갖지만 기본적인 것은 주재국의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또 "구체적인 것은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다"고 부연했다.
중국 외교관 번호판을 단 은색 소나타 차량의 탑승자 4명은 12일 오후 9시 50분께 서대문구 대현동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측정과 신분 확인 요구를 거부하며 13일 오전 6시 20분까지 무려 8시간30분동안 차량문을 잠그고 경찰과 대치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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