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부가 정부 관리들에게 '테러와의 전쟁'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영국의 일요신문인 옵서버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외무부가 이 용어가 영국의 무슬림들을 분노하게 만들어 정부의 의도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에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이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테러리스트를 오히려 지원하는 셈이 되는 것을 피하고자 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테러와의 전쟁'이란 말을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이 이슬람에 대한 전쟁으로 받아들이면서 추종자들을 훨씬 쉽게 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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