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핵 6자회담의 재개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장국인 중국이 다음주 토요일인 오는 16일에 회담을 열자고 관련국들에게 제안했습니다. 이대로 된다면 13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것입니다. 주말의 외교가가 아주 분주합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고위 당국자는 중국 정부가 어젯(8일)밤 6자회담 참가국들에게 오는 16일 회담을 재개하자고 제안해왔다고 확인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회담 개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며, 중국이 내일쯤 회담 재개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도 "다음주 회담 재개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북한 역시 중국과 회담 재개 일정 등을 사전 협의해왔던 만큼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민순/외교통상부 장관 : 재료가 어느 정도 준비됐으니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 것이다. 일정 정도 성과 거두도록 관련국과 긴밀히 협조중이다.]
회담 재개는 그동안의 북미간 사전 협의를 통해 합의까지는 아니더라도 절충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초기 이행조치로 영변 핵시설 가동 중단, 핵시설 신고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상응해 식량과 에너지 지원, 관계 정상화 조치 등을 보상으로 제시할 예정입니다.
재개될 회담에서는 북한이 취할 조치와 받을 조치를 놓고 치열한 협상이 예상됩니다.
다만 평양과 워싱턴 모두 어느 때보다 회담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회담이 성과를 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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