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드리오비치 유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8∼19일 양일간 한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청와대가 8일 공식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방한은 1992년 수교 이후 1996년 레오니드 쿠츠마 대통령 방한에 이어 2번째다.
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유센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투자증진, 과학기술, 방산, 문화교류 강화 방안과 동북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항공·우주산업 분야에 대한 양국간 협력 문제를 협의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3만6천여명의 고려인 동포들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원 문제도 논의한다.
유센코 대통령은 노 대통령 주최 만찬과 경제 4단체장 주최 오찬 및 비즈니스 포럼 참석, 고궁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고려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강연을 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유센코 대통령의 방한이 미래지향적이며 호혜적인 양국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의 대(對) 동유럽 외교 지평을 확대.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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