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기도 탄현의 주상 복합 아파트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시행사가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일대.
59층짜리 7개 동, 2천 8백 세대로 이뤄진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습니다.
내년에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사업을 맡은 시행사의 전 대표 김 모 씨가 현 대표 47살 정 모 씨와 고문 50살 김 모 씨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정 씨 등이 회사를 부당하게 빼앗았고 이 과정에서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해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주장입니다.
수원지검은 고문인 김 씨를 횡령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 씨 등 시행사 관련자 네 명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고소인 측이 뇌물 장부라면서 수첩 사본을 제출했지만 정·관계 인사들의 로비 리스트나 녹취록은 입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고소인 측은 '고문 김 씨가 로비 리스트를 작성해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의정부지검 고양지청도 이 시행사가 사업추진 과정에서 고양시청과 의회 등에 로비를 했을 가능성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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