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친노파가 요구한 전당대회 개최를 전격 수용했습니다. 당의 진로를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근태 의장이 오늘(6일)은 국정실패를 구차하게 변명하고 합리화해서는 안 된다며 노무현 대통령과 친노파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국민대다수가 지적하는 것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믿습니다. 변명하거나 합리화하려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당의 진로를 내년 3월 이전 전당대회에서 결정하겠다는 뜻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최종적인 당의 진로는 당헌이 정하는 바에 따라 민주적으로 결정할 것입니다.]
당원이 당의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는 노 대통령과 친노파의 전당대회 개최 요구를 여당 지도부가 전격 수용하면서, 통합신당파와 친노파의 대립은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화영/열린우리당 의원(친노파) : 올바른 결정이라고 평가하고요, 전당대회 통해서 우리당의 혼란상황이 극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다음주 전당대회 방식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인데 새 지도부를 합의추대할 지, 경선할 것인지를 놓고 양측의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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