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택시 6대를 훔친 뒤 부녀자만을 골라 강도 행각을 벌인 전직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택시회사의 차량 관리가 허술한 점을 노렸다고 합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34살 한 모씨입니다.
전직 택시기사인 한씨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북 일대 택시회사를 돌며 택시 6대를 훔쳤습니다.
새벽 교대시간에 시동이 걸린 채 주차된 택시가 많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한모 씨/피의자 : 그냥 순간적으로 택시가 눈에 보여서 한 겁니다.]
한씨는 훔친 택시를 몰고 다니며 부녀자만을 골라 강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여성 승객 9명으로부터 금품 250만 원 어치를 빼앗고 이중 3명은 성폭행하기도 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건장한 남자들이 흉기를 든 채 들이닥칩니다.
어제(4일) 새벽 3시쯤 경기도 시흥의 한 택시회사에는 무장강도 4명이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 1천 5백여 만원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야간에 경비원 1명 만이 근무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현금이 많고 경비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린 택시회사 강도가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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