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숨이 들리나요?

국민들이 느끼는 생활 형편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3분기 실질 국민소득 증가율은 0%. 수출이 3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경제 외형은 커져도 정작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은 별 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11월 집 값 상승률은 16년 7개월만에 최고랍니다. 과천이나 구리 같은 지역은 15%나 올랐습니다. 한 달 만에 말이죠.

현실적인 생활의 어려움은 갈수록 더하고, 배도 아픕니다. 누구는 고상하게 '상대적인 박탈감'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통계청이 전국의 3만 3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객관적인 소득 수준 같은 것으로 분류한 게 아니라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는 주관적인 의식을 물었습니다.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53.4%로 3년 전과 비교해서 2.8% 포인트 줄었습니다. 그 비율 만큼 자신이 하위 계층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2.8% 포인트 늘어난 45.2%. 상위 계층이라고 믿는 사람은 1.5%로 변함이 없습니다.

지난 2003년 조사 때는 1999년에 비해 상위층과 중간층(=중산층)이 조금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는 확연합니다.

더 큰 문제는 계층간 이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부분, 아주 심각한 대목입니다.

'평생 열심히 노력하면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수 있을까'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27.5%, 10명 중 3명이 채 안 됩니다. 대신 절반(46.7%)은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여깁니다.

아무리 벌어도 집 한 채 장만하기 어렵고, 내가 정년까지 회사에 다닐 수 있을 것으로 믿지도 않습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 이른바 '비정규직'이라는 굴레를 쓰고 내일을 걱정합니다.

최근 1년 동안 10명 중 한 명은 "죽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을 이유로 꼽습니다. 답답한 현실, 일 할 의욕은 생기지 않고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주머니 속에 '로또'를 만지작거리거나 '오락실'로 발길을 향합니다.

그런데도 오늘 신문의 헤드라인은 黨을 깨니 마니, 국정이 어려운 것은 누구 때문이라는 삿대질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주인은 따로 있나 봅니다. 

<뉴욕 증시>

다우 지수           12,283.85(+89.72p, +0.74%)

나스닥 지수          2,448.39(+35.18p, +1.46%)

S&P 500 지수        1,409.12(+12.41p, +0.89%)

<특징>

증시는 M&A를 좋아해~

뱅크 오브 뉴욕, 멜론 파이낸셜 인수/반도체, 식품업계 M&A 봇물

화이자, 심장병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실패, 급락

유가 하락 반전, 달러화 약세 스톱.

<한국 증시>

코스피             1,426.46(-7.90p, -0.55%)

코스닥 지수        618.13(-1.63p, -0.26%)

<특징>

외국인 투자자 사흘 만에 순매도 전환

차익 실현 및 조정 압력 증대

콜금리 결정, 트리플위칭 데이 앞둔 불확실성

원/달러 환율 연저점 경신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