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젯(4일)밤 중국인 한 명이 인천공항의 입국심사대 칸막이를 뛰어넘어서 밀입국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유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젯밤 11시쯤 인천공항 2층 환승구역.
중국인 2명이 텅빈 환승구역을 서성거리고 있었습니다.
공항 특수경비대 직원이 검문한 결과 한 명은 여권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 중국인을 사무실로 데려간 사이 다른 한 명이 입국심사대를 넘은 다음 공항 1층 세관지역까지 빠져나가 밀입국했습니다.
당시 도착 항공편이 없어 입국심사대에는 텅 비어 있었습니다.
중국인 밀입국자는 직원들이 없는 틈을 타 이 심사대 철문을 넘어 도망갔습니다.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 월경은 중요 사안이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를 해요. 1년에 한두 번 정도밖에 안돼요.]
중국 상하이를 출발한 중국인들은 어제 정오 인천에 도착한 뒤 내일 오후 일본 나리타로 출국할 예정이었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붙잡힌 한 명을 중국으로 강제 출국시키고 밀입국한 나머지 한 명을 쫓고 있습니다.
올 7월 이후 인천공항에서만 4번 째 같은 일이 되풀이되자 공항 보안 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입국심사대에 차단막을 설치하고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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