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여곡절 속에 한·미 자유무역협정 본 협상이 벌써 '5차'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몬타나 주에서 내일(4일)부터 시작됩니다. '무역구제'와 '의약품 분야'의 협상 진전이 아주 급한 상황에서 야당 승리로 끝난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어떤 영향을 줄 지가 관심거리입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올들어 5번째이자 올해의 마지막 FTA 협상을 위해 우리측 협상단이 몬타나에 도착했습니다.
16개 분과에서 이뤄질 두나라 대표단의 공방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우리 측은 반덤핑과 상계 관세,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다루는 무역구제 분과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이미 미국에 전달한 반덤핑 개선을 위한 15개 요구사항 가운데 이번 협상에서 가급적 많은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김종훈/우리측 수석대표 : 반덤핑을 포함한 무역구제, 섬유 분야에 협상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
내년초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을 앞두고 의약품 분과에서는 특히 미국 측의 강도 높은 공세가 예상됩니다.
[최병일/이화여대 국제통상협력연구소장 : 무역구제와 의약품 분야는 시한이 12월까지입니다. 두 분야 협상이 잘 안되면 협상 전도가 굉장히 불투명해지고 그런 차원에서 분수령에 와있는 협상입니다.]
이밖에 자동차나 농산물 같은 쟁점 분야들에 있어서도 절충점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밀고당기기가 벌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큰 데다 보호주의 성향이 강한 민주당이 미국 의회를 장악하는 등 협상 여건도 그 어느때 보다 좋지 않아 이번에도 난항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원정 시위대도 오늘 몬타나로 떠났습니다.
시위대는 현지 반 FTA 단체 회원들과 합류해 협상 기간 내내 협상 중단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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