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계 미식축구스타 하인즈 워드와 역시 한국계 영화배우 문 블러드굿이 한국의 혼혈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혼혈 어린이 8명을 미국으로 초청했습니다.
피츠버그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긴 여정 끝에 피츠버그 공항에 도착한 혼혈 어린이들을 하인즈 워드 선수가 직접 마중 나왔습니다.
곁에 선 워드 선수의 모습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희망의 시작입니다.
[나은영(10) : 어려운 것들을 견뎌내고 지금처럼 훌륭한 사람이 된게 좋은 것 같다.]
[김관우(8) : 언제나 꿈을 잃지 말고 노력을 해서 꿈을 현실화하자.]
푸짐한 선물 하나하나에는 자기와 똑같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에 대한 정이 담겼습니다.
[하인즈 워드/한국계 미식축구 스타 : 아이들이 주말을 미국에서 보내고 한국에 돌아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절대 희망과 꿈을 버리지 말기 바랍니다.]
할리우드 스타로 발돋움하는 한국계 배우 문 블러드굿도 잊고 싶은 차별의 기억을 털어 놓습니다.
[문 블러드굿/한국계 영화배우 : 아이들이 내게 이상한 질문을 하면 나는 언제나 남과 다른 것 같아 혼란스럽고 엄마가 차별받는 것이 슬펐습니다.]
워드와 블러드굿은 한국의 어린 혼혈 아동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주기 위해 앞으로 함께 일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더할 나위 없이 가치있는 일이었지만 혼혈인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보여주기 위해서 아이들을 미국으로 불렀다는 워드 선수의 말은 한국인들에게 아픈 대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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