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DN을 아시나요?

혹시 국내 인터넷 사용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아시나요? 2006년 상반기 기준으로 3천5백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블로그 사용자도 2천만명이 넘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더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이제 한국은 세계적인 인터넷 강국으로 자리 매김을 했습니다. 이런 성장에 힘입어, 국내 온라인 산업의 발전을 이끈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속속 진출해 인터넷 강국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신문과 TV를 통해 전달되던 각종 정보들이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 되고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많은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오고 가다 보면 인터넷 트래픽은 늘어날 수 밖에 없고, 속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럼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CDN(Contents Delivery Networks: 컨텐츠 전송 네트워크)이 바로 이런 문제 해결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서비스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재 국내 유명 포털, 게임, 교육업체, 네트워크 사업자 등 대다수의 온/오프라인 업체들이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사용자들에게 더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지난 WBC 한국과 미국 8강전을 160만 명이 야후 인터넷 중계를 통해 보았다는 통계가 나와있는데, 이것 역시 CDN 솔루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CDN이란?

CDN은 컨텐츠 제공업자의 웹 서버에 집중돼 있는 컨텐츠 가운데 용량이 크거나 사용자의 요구가 잦은 컨텐츠를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자(ISP) 측에 설치한 CDN 서버에 미리 저장해 컨텐츠 요구 발생 때 최적의 CDN 서버로부터 사용자에 컨텐츠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온라인 동영상이나 음악 스트리밍, 파일 다운로드 등 대용량의 파일을 전송할 때 이용자가 몰려 전송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네트워크 주요 지점에 전용 서버를 설치해 두고 해당 컨텐츠를 미리 저장해 둔 뒤 이용자가 몰릴 때 가까운 곳의 서버가 이를 쏴 주는 형식입니다.

현재 CDN 기술의 적용 분야는 크게 동영상 방송과 파일 다운로드, 이미지 캐싱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동영상 방송: 영화관, 교육동영상, 상품광고 등의 VOD는 물론 TV방송, 운동경기, 콘서트 중계 등 생방송에까지 활용가능. 갑작스러운 사용자 폭주에도 원활한 동영상 시청 지원.

2. 파일 다운로드: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많이 활용. 빈번하게 발생하는 게임파일 다운로드와 업그레이드, 새로운 환경을 추가하는 패치 파일의 다운로드. 사용자가 순간적으로 몰려도 원활하게 지원되도록 함.

3. 이미지 캐싱:이미지가 많은 쇼핑몰이나 포털, 게임, 검색 사이트에서 안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게 하기 위해 이용.

4. 뮤직 스트리밍: 많은 사람이 동시에 접속해도 음악이 끊기지 않게 좋은 음질로 지속적으로 청취 가능하도록 지원.

국내 CDN 서비스 현황

현재 국내 CDN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씨디네트웍스의 주요 고객을 보면  다음, 야후 등 국내 대형 포털과 엔씨소프트와 웹젠 등 온라인 게임 업체, 메가스터디, 시사닷컴 등 온라인 교육 컨텐츠사 등 공공기관에서 은행, 쇼핑몰에 이르기까지 250여개의 다양한 기업들이 CDN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연평균 75% 이상의 인터넷 트래픽 증가와 영화, 드라마, 스포츠, 뉴스 등 VOD를 통한 동영상 서비스의 보편화, 고화질 그래픽과 3D 등 그래픽을 중시하는 온라인 게임 사업의 발전, 1Mbps 급 이상의 고화질 방송 등은 국내에서 CDN 사업자들이 탄탄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는 CDN 시장이 매년 10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약 5백억 원을 넘어서는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