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의 섬, 제주도!
전체 농업의 85%가 감귤 농사를 짓는 이곳의 늦가을은 샛노랗게 익어가는 감귤빛과 함께 깊어갑니다.
귤 재배에 적합한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현무암 지대로 논농사가 어렵기 때문에 이곳에선 예부터 감귤농사를 많이 지어왔습니다.
최근 미국 오렌지 관세 철폐 논란으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감귤농민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강명순/은파농장 : 어차피 겪어야 할 과정이라면 고품질에 매진해야한다. 우리 농민들의 의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또 감귤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 반사열 효과와 방수 효과가 있는 특수 천을 감귤나무 밭에 설치합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80% 정도 자금지원을 받지만 비용보다 작업의 어려움이 많습니다.
[강명순/은파농장 : 여름 34℃나 되는 고온에 설치하느라 현기증도 나고 힘들다.]
뿐만 아니라 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재배 또한 앞장서고 있습니다.
[강명순/은파농장 : 농약을 안 쳐서 무당벌레들이 생겼는데 이 무당벌레들이 자연스럽게 해충 방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확 후 관리도 철저합니다.
부패 방지를 위해 일주일 정도 건조시킨 후 출하 하는데 이곳에서는 특별히 흙으로 만든 창고를 이용합니다.
[강명철/은파농장 : 흙벽은 옛날 우리 조상이 옹기에 넣은 것과 같은 원리로 온도와 습도 유지가 잘 돼 항아리처럼 잘 보존할 수 있습니다.]
서울 청계천입니다.
제주도에서 가져온 감귤나무로 감귤마을이 만들어졌고 감귤 빨리 먹기 대회, 감귤마차가 운행되는 감귤 소비자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권영희/제주 천연동 : 체험해서 재미있고 겨울에 감귤 많이 먹을 것 같다.]
제주의 대표적 농산물 감귤!
품질로 수입과일을 막아내려는 제주농민들의 힘겨운 노력도 소비자들의 호응이 있어야만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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