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간이 하얀 눈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설악산 중청봉에는 20cm 가까운 큰 눈이 내렸는데요. 스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지만 미시령 등 일부도로는 통제가 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 두 번째 대설소식인데요. 기상청이 오늘 발표한 올 겨울 기상전망을 보면 올 겨울에는 이렇게 기습적인 폭설이 잦을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폭설 뿐 아니라 기습적인 한파도 잦겠다는 것이 기상청의 장기 전망입니다.
" 엘니뇨가 주범 "
현재 태평양의 바닷물 온도의 변화를 살펴보면 열대 중.동 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요.
이 엘니뇨가 올 겨울 지구촌 날씨에 큰 영향을 주면서 곳곳에서 이상기상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전세계 기상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 포근한 겨울 이어질 듯 "
엘니뇨는 북쪽의 찬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는 것을 막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올 겨울 전반적으로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이상난동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죠.
하지만 겨우내 이런 포근한 날씨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갑작스런 한기 남하로 기습한파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강원영동, 서해안 국지성 폭설 조심 "
기온이 높으면 폭설의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수증기의 양이 늘면서 내릴 수 있는 눈의 양도 증가하기 때문이죠. 올 겨울에는 국지성 폭설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걱정입니다.
기상청은 1월에는 서해안과 강원영동지방, 2월에는 주로 강원영동지방에 폭설이 잦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최고 50cm이상의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도 높아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 동해안 금요일 오전까지 비·눈 "
강원도 산간에 내리고 있는 눈은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금요일 오전까지는 5CM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구요. 그밖의 동해안에는 5에서 15mm가량의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부분 해상에 높은 물결이 일고 해안지방에는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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