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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논평] 에이즈 '남의 일' 아니다

에이즈 감염자가 날로 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2.1명 꼴로 증가하고 있다는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입니다.

올 들어서만 9월까지 572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감염자수가 4,400명을 넘어섰습니다. 

감염자의 나이도 전연령층으로 확대돼가고 있습니다.

감염자 중에는 고등학생을 포함한 10대 11명과 60세 이상의 노인 56명이 포함돼있습니다.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크게 일깨워야 할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에이즈 감염자수가 당국의 집계보다 10배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감염자수가 훨씬 많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이미 일반인들끼리의 성접촉도 안심할 수 없는 이른바 '에이즈 확산의 도약단계'라는 충격적인 진단입니다.

벌써 만시지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부가 예민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때가 됐습니다.

멀리는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 가까이는 중국과 태국의 예가 있습니다.

에이즈의 확산은 바로 회복할 수 없는 국가적 재앙입니다.     

예산도 과감히 배정하고 각종 교육과 계몽활동도 강화해야 합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다는 옛말이 헛말이 아닙니다.

예방과 치료에 국가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당부하고자 하는 것은 개인의 경우도 철저히 자기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분별한 성접촉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라도 위생기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개인의 안전이 가정의 안전이고 사회의 안전입니다.

국가는 국가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에이즈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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