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정장 스커트들은 일자로 떨어지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올 가을에는 날씬해 보이면서 몸매의 S라인을 살려줄 수 있는 슬림 H라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슬림 H라인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펜슬 스커트.
치마의 밑단 폭이 허리 굵기보다 좁은 것이 연필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한층 날씬해 보이고 섹시해 보이는 이런 스타일은 요즘 20~30대 여성들에게 최고 인기 아이템입니다.
[김경애/여성의류매장 매니저 : 요즘 판매되는 하의류의 90% 이상이 몸에 붙는 스타일이다. 손님들도 80% 이상이 이런 몸에 딱 맞는 치마를 찾는다.]
과거 'H라인 치마'라고 하면 허리선에서 치맛단까지 일자로 떨어져 몸매를 감추는 역할을 했는데요.
최근의 '슬림 H라인'은 오히려 몸의 곡선을 드러내는 스타일이 대부분입니다.
무릎을 살짝 덮는 길이에 리본이나 주름 등으로 포인트를 준 장식들은 정장 치마의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귀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합니다.
그런 만큼 그동안 전형적인 기본 정장 스타일을 즐겨 입던 직장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진말선/서울 대치동 : 몸에 붙어서 불편할 줄 알았는데, 신축성도 있고 날씬해 보여서 좋다.]
H라인의 바람은 바지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래로 내려 갈수록 통이 넓어지는 와이드 팬츠들이 올 가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봄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몸에 꽉 붙는 스키니 팬츠가 부담스럽다면 올 가을 슬림 H라인의 통 넓은 바지, 와이드 팬츠는 어떨까요?
키가 작거나 다리가 통통한 사람에게는 몸매의 단점을 감춰줄 수 있는 인기 아이템입니다.
[오혜영/경기도 분당 : 통이 넓어서 뚱뚱해 보일 줄 알았는데 다리도 길어 보이고 날씬해 보여서 좋다.]
특히 올 가을에는 허리선이 기존보다 올라온 스타일이 눈에 띄는데요.
다리는 길어 보이고 허리는 가늘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문지현/여성의류매장 매니저 : 와이드 팬츠는 통이 넓기 때문에 상의를 타이트하게 입거나 로맨틱한 스타일의 리본 블라우스를 입으면 예쁘게 보일 수 있다.]
세련미에 여성스러움을 더한 슬림 H라인!
날씬해 보이고 싶은 여성들의 욕심은 올 가을 패션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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