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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위장' 마약류 밀반입 사례 많아

<앵커>

마약을 밀수하는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출입국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석달 동안에는 주로 선물용으로 마약을 위장해 밀반입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월말 인천국제공항.

중국에서 특급탁송화물로 들어온 선물용 만년필 상자입니다.

상자 밑바닥을 뜯자, 9천만 원 상당의 필로폰이 들어 있습니다.

화물을 원상태로 포장해 화물 수취인에게 배달했습니다.

수취인은 39살 심모 씨.

격투끝에 수사관들에게 검거돼 구속됐습니다. 

지갑 속에 들어있던 트럼프 카드.

두겹으로 벗긴 카드 속에 검정 비닐봉투가 나옵니다.

360만 원 어치의 필로폰이 숨겨져 있습니다.

여성 여행객의 신체 은밀한 곳에 숨겨온 대마초.

선물용 화장품 속에 담겨 있는 2억 3천만 원 상당의 필로폰.

인천공항세관이 지난 8월부터 석달간 실시한 마약류 집중단속 기간동안 18건, 28억 원 상당의 마약류 밀반입이 적발됐습니다.

주로 선물용으로 위장했습니다.

[강명률/인천공항세관 : 선물용으로 위장하여 그 안에 마약을 숨겨서 가지고 오려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세관은 마약 특별단속 전담팀을 운영해 교묘해진 밀수를 적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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