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채무탕감 로비 의혹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됐던 변양호·박상배·이성근씨 등 피고인 8명이 모두 보석으로 석방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종석 부장판사)는 3일 "검찰 주신문을 다 마쳤고 구속기간도 거의 만료돼 피고인들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도 된다고 판단해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변씨 등은 이날 오전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현대차 채무탕감 로비 의혹 재판에서는 로비를 담당했던 김동훈씨가 뇌물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반면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과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 이성근 산은캐피탈 대표 등 주요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해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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