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회 사건을 수사 중인 공안당국은 고정 간첩 의혹을 받고 있는 장민호 씨가 정부기관에서 일하며 폭넓은 인맥을 쌓았던 점에 주목하고 정관계 유력 인사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 씨가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386 운동권 출신 인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여당 중진 의원에게 접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장 씨의 메모에 적힌 또 다른 전 국회의원 보좌관 박 모 씨가 김승규 국정원장과 아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장 씨가 이런 관계를 알고 박 씨에게 접근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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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당 대표를 단장으로 한 민주노동당 방북단이 그제(31일) 김일성 주석의 생가가 있는 평양 만경대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 TV가 어제 보도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노당 방북단의 만경대 방문은 당초 일정에 없었던 것은 물론 방북활동 브리핑에도 들어있지 않았다며 민노당측이 만경대 방문을 은폐하려 한 것이 아니냐고 비난했습니다.
민노당 측은 이에 대해 만경대는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그동안 북한을 방문한 인사들이 관행적으로 방문하는 곳으로 관광 일정에 불과하다고 판단해 따로 공개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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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권주자로 인식되고 있는 고건 전 총리가 별도의 신당 창당보다는 이른바 '헤쳐모여'식 통합신당이 창당되면 완전국민경선 방식의 후보 선출 절차에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전 총리와 가까운 민주당 신중식 의원은 오늘 한 방송에 출연해 "고 전 총리가 오늘 상생과 개혁, 평화세력의 출범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거기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신 의원은 또 "고 전 총리는 스스로 창당을 주도하기보다는 기존 정당에서 신당론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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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늘 오후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 전 행장이 외환은행의 부실을 부풀려 론스타에 헐값으로 넘기는 과정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이 전 행장이 외환은행 매각 직전인 2003년 7월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인 BIS 전망치를 은행 이사회와 금융감독위원회에 다르게 보고한 이유 등을 추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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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위조지폐 사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9월까지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1만 8천115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483장에 비해 91%나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만원권 위폐가 1만 1천623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배나 많이 발견된 반면, 올해 초 새 지폐가 발행된 5천원권은 5천917장으로 2.2% 감소했습니다.
한은은 지폐 위조기술이 날로 정교해 지는데다 올 상반기까지 성인오락실이 급증하면서 위폐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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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내년도 초등교사 임용규모 축소에 항의해 시험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전국 11개 교육대학 학생들이 일단 원서접수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교육대 대표자협의회는 밤샘 회의를 통해 원서 접수기간이 내일까지인 만큼 응시원서는 제출하되 오는 7일 각 대학별로 시험거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전국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정부의 초등교원 수급정책을 개선하지 않으면 동맹휴업 등 무기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주변의 생생한 현장 모습 전해 드리는 생생뉴스입니다.
어제 충남 천안의 한 기름 창고가 폭발해 대형 화재가 발생한 현장 보여 드립니다.
또 미국 할로윈 축제에 등장한 북한 김정일 위원장 분장, 그리고 영국에서 벌어진 고속도로 '소' 탈출 대소동 전해 드립니다.
<ⓤ플러스 : U포터>
전시된 작품들이 아주 쉬운 데다가 만드는 과정까지 가르쳐 주는 이색적인 야외 조각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생활 속 소재를 다룬 조각전, 유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마치 금방이라도 뚜벅뚜벅 걸어올 것 같은 거대한 발 조각품, '진화'입니다.
따뜻한 체온이 느껴질 정도로 사실적인 이 조각품은 인간 진화의 힘든 여정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능청스럽게 장미꽃을 건네는 남자, 그리고 그 장미꽃을 받으려는 여인.
'즐거운 충동'이라는 타이틀처럼 작품속에 나타난 남여간 미묘한 감정의 흐름이 저절로 미소를 자아냅니다.
[전흥진/U포터 : 가족나들이로 고양 야외조각축제에 오셔서 조각상들과 추억을 남기는 것은 어떨까요?]
5회째를 맞은 고양 야외 조각 축제는 주로 생활 속 소재를 택한 작품들에 걸맞게 전시장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경기 고양시의 한 지하철 옆 광장에 마련했습니다.
[강해분/경기 고양시 : 이런 것이 없어서 못보죠. 너무 너무 좋아요.]
'경계'를 주제로 한 이번 조각전에 참가한 국내외 조각가는 모두 64명.
이들은 조각 작품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심포지움도 열고 어린이들이 직접 조각품을 만들어보는 기회도 마련해서 조각이 좀 더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고 신기하고 좋았어요.]
[오상욱/고양 조각가 협회 : 이것이 바로 문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조각전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조각이 일반인들에게 좀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의 날씨>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를 비롯해 전국이 17도에서 22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에 북서쪽 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아침에는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4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오전에는 쌀쌀하겠습니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3도로 오늘과 비슷해 오후에는 따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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